김효년-김현철-심상철(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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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년
선수 랭킹 1위·10승
1·2코스 승률 100%
●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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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연대율 93% 부활
● 심상철
10승 다승 공동선두
3·6코스 승률 100%
오늘부터 이틀간 올 시즌 첫 대상경주
김효년·김현철 등 상위 12명 총출동
시즌 1호 빅매치의 챔피언은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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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상경주에는 지난 시즌 41회차(11월19일)부터 올 시즌 7회차(4월9일)까지 약 5개월간 누적랭킹 상위 12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그랑프리 챔피언 어선규(37·4기)를 비롯해 ‘타고난 승부사’ 김효년(41·2기), ‘돌아온 베테랑’ 김현철(46·2기) 등 1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22일 준결승을 치른 뒤 최종 상위 6명이 23일(14경주) 첫 번째 빅매치 챔피언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토너먼트 방식의 대상경주 특성상 한 번의 실수는 곧 탈락이다. 여기에 모터성능과 바람의 방향 등 다양한 변수 역시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승 후보 1순위는 현재 랭킹 1, 2위의 김효년과 김현철이다.
2013년 최우수 선수이자 다승왕까지 차지했던 김효년은 지난해 부진을 씻고 올 시즌 다시 최고자리를 노리고 있다. 16회 출전해 10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선두다. 나머지 6번의 경주에서도 2위 5회, 3위 1회 등 3착을 벗어나지 않을 만큼 뛰어난 경기력으로 팬들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1, 2코스 승률은 100%로 인코스에서 시작한다면 시즌 첫 번째 빅매치의 주인공은 그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현철도 오랜만에 대상경주 챔피언에 도전한다. 그는 올해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다. 랭킹 2위로 출전권을 따낸 그는 현재 7승으로 다승 3위에 연대율 87%, 삼연대율 93%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4승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벌써 시즌 개막 두 달 만에 7승을 올릴 만큼 두각을 보이고 있다. 1코스에서는 100%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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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정측은 결승전 열리는 23일 오후 3시부터 과일도시락 2,000개를 증정한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