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광.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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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강지광 대타보단 주전으로 출전”
부상으로 시름했던 1년 공백, 현재 몸 완벽해
강지광 “전력질주 가능. 내 자 찾을 것이다”
주전을 잡아라!
넥센 염경엽 감독이 17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강지광(25)의 활용법을 밝혔다. 그는 “(강)지광이는 연습을 꾸준히 한 다음에 주전으로 나가야 한다. 대타보다는 주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지광은 16일 문학 SK전에 앞서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강지광은 넥센이 주목하는 미래자원. 빠른 발과 장타력을 겸비해 ‘포스트 박재홍(은퇴)’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 스프링캠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에서 10안타 2홈런을 치며 타율 0.400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도 3홈런을 작렬하며 넥센의 한 축으로 성장하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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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지광은 1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날 경기 후반부터 대수비로 교체출전했다. 아직 타격감은 온전치 않다. 시범경기 3경기에 출전해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하지만 몸 상태는 어느 때보다 좋다. 강지광은 “이젠 전력질주가 가능하다. 펜스를 뚫을지언정 망설이지 않겠다”고 웃었다. 이어 “감독님께서 특별히 주문하신 내용은 없지만 기대하시는 것을 안다. 작년 경기를 나서지 못해 감독님께 많이 죄송스러웠다. 안 아프게 내 자리를 지킬 것이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광주|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