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냉각재펌프 1대 고장나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핵심 설비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증기발생기 결함과 정기점검으로 7개월 동안 멈춰 섰다가 가동이 재개된 지 나흘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6일 오후 1시 29분 한빛 3호기의 원자로냉각재펌프 1대가 갑자기 정지돼 원자로 가동이 자동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원자로냉각재펌프는 원자로를 식히는 물을 강제로 순환시켜 핵연료의 열을 증기발생기로 전달하는 원전의 핵심 설비다. 한수원 측은 “냉각재펌프의 정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원자로는 안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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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