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쌀하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나물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4월 8~14일) 동안 대부분 봄나물의 가락시장 거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미나리(20㎏·상품 기준)의 평균 경락가격은 4만4365원에서 6만4304원으로 44.9% 상승했다. 돌나물(4㎏·상품 기준)은 4359원에서 6199원으로 42.2%, 참나물(4㎏·상품 기준)은 4802원에서 6864원으로 42.9% 올랐다.
취나물과 쑥갓(각각 4㎏·상품 기준)도 각각 지난해보다 16.0%(9475원→1만996원)와 13.4%(4075원→4619원) 가격이 뛰었다. 씀바귀(6997원→1만2047원·82.8%), 달래(9682원→1만1254원·14%), 냉이(1만5655원→1만6484원) 등도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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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