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기이한 행동이 27세 연하 아내를 맞이하고 난 뒤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의 젊은 아내(신아영)가 할아버지를 조종해 쓰레기를 줍게 하고 자신은 남부러울 것 없는 화려할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것.
아내 신 씨는 “할아버지가 치매 증상을 앓고 있어서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 뿐”이라고 주변의 의심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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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아버지의 20억대 빌딩은 머지않아 신아영의 소유가 되고 아버지는 버려질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과연 신 씨는 치매 걸린 할아버지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꽃뱀인 것일까.
신아영의 정체는 31일 밤 11시 채널A ‘싸인’에서 공개된다.
배우 류승수가 2년 넘게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