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메디치 정신을 찾아서]한국메세나협회
한국메세나협회가 지난해 진행한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 한국메세나협회 제공
한국메세나협회는 1994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비롯한 주요 경제단체의 발의로 창립했다. 기업 회원을 기반으로 경제와 예술의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2015년 현재 회원사는 229개. 기업은 예술의 창의성을 통해 폭넓은 경쟁력을 키우고 예술은 기업의 지원을 통해 성장을 더할 수 있도록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과 예술단체가 일대일 결연을 통해 파트너십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대기업 결연의 경우 지난해 32건 28억 원의 지원금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예술을 지원하는 금액에 따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출연한 펀드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지난해 165건, 44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화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들이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성자동차와 함께하는 ‘드림그림’은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미술영재를 선발해 장학금 지급과 멘토링, 교육프로그램과 문화예술 체험 기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 국악영재(‘드림플러스’)와 음악영재(‘현대차 아트드림 콩쿠르’)를 발굴해 재정 지원과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