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서 22대 회장으로 추대… “움츠리지 말고 능동적으로 나가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사진)은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제22대 회장으로 추대된 뒤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또 “대한상의도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규제개혁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가 경제인들의 목소리만 대변하기보다는 정부의 적절한 정책 파트너로 ‘팀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경제와 함께 131년 역사를 이어온 대한상의가 특정 계층의 편협한 이익만 좇는 것은 역사의 무게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다”며 “무엇이 상공인들과 국가를 위한 것인지 살펴본 뒤 올바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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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연임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포함해 15명의 대한상의 부회장단도 새롭게 구성됐다.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등 7명이 신규로 부회장단에 들어왔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