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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세원물산 “영천 산업지구에 금형공장 건립”

입력 | 2015-03-26 03:00:00


경북도와 영천시, 자동차부품 기업 ㈜세원물산은 25일 영천시 금호읍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금형공장을 건립하는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는 세원물산이 다음 달 중국 허베이(河北) 성 창저우(滄州) 시, 7월 충칭(重慶) 시의 생산 공장 착공을 앞두고 승용차 차체 생산에 중요한 금형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음 달부터 2020년까지 4만9534m²에 567억 원을 투입한다. 세원물산은 계열사 6개, 직원 1200여 명으로 연매출은 1조3000억 원가량이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품질 인증을 받고 자동차부품산업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5년 중국 허베이 성 싼허(三河) 시, 2009년 미국 조지아 주에 생산 공장을 건립했다. 김문기 회장은 “영천 금형공장은 해외 공장을 관리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