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한승 9단 ● 박정환 9단 도전 2국 총보(1∼250)
하지만 백이 제대로 흑을 몰아붙이지 못해 흑은 57까지 한숨 돌렸다. 그래도 약간이라도 백이 두터운 국면.
문제는 흑이 우하귀에서 59로 뛰었을 때 백의 대응이다. 60이 악수다. 이번엔 조한승 9단이 실수를 한 것. 참고 2도처럼 백 1로 뒀어야 했다. 백 7까지 흑 1점을 끊은 모양이 좋아 백 유리. 실전의 60, 62는 이런 수단을 없앤 이적수. 61, 63으로 뚫고 나오니 중앙 백의 두터움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만큼 백이 엷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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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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