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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국민의례 중 몸풀기 논란 제퍼슨 퇴출 “품위 손상시켰다”

입력 | 2015-03-20 11:49:00

몸풀기 논란을 일으킨 제퍼슨이 애국가 중 스트레칭 하는 모습 (출처=MBC 영상 갈무리)


‘몸풀기 논란’

한국 프로농구 창원 LG가 몸풀기 논란을 빚은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의 퇴출을 결정했다.

LG는 제퍼슨이 지난 18일 울산 모비스와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을 앞두고 애국가 제창 중 몸풀기 행동을 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과 이후 본인 SNS에 모욕적인 사진을 게시한 책임을 퇴출을 통해 묻기로 했다.

LG는 20일 제퍼슨의 행동에 대해 “프로 선수라면 마땅히 지켜야할 품의를 심각하게 손상시킨 것으로 규정했다”며 “농구팬들을 포함하여 전 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아울러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밝혔다.

LG 김완태 단장은 “중요한 시기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외국인 선수 1명이 부족한 어려운 상황이 되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고 팬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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