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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주협회 제10대 강석대 회장이 15일 취임식을 가졌다. 렛츠런파크서울 해피빌 6층 마주전용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마주협회 역대 회장단 및 마주 회원들이 참석했고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 부경마주협회 김갑수 회장,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김점오 회장, 한국경마기수협회 이동국 회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오영복 회장,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장정기 회장, 대한설비건설협회 이상일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9대 지대섭 회장의 이임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경마 국제화를 추진하며 한일교류전 및 아시아챌린지컵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지대섭 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이임사가 진행됐다.
신임 강석대 서울마주협회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경마가 대내외적인 위기에 놓인 매우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서울마주협회가 한국경마를 재도약시키는 견인차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회장, 실천하는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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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발표된 마사회의 경마혁신안으로 한국경마는 지난 6개월 간 갈등과 상처 속에 과도기적 성장통을 겪었다. 그러나 서울마주협회 강석대 회장의 취임식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경마관계자들은 경마라는 울타리 속에서 모두가 한 가족이며, 운명공동체라는 것을 재확인하며, 화해와 소통의 물꼬를 트는 뜻 깊은 시간 속에 이취임식을 마쳤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