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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공급가격 8주만에 내려

입력 | 2015-03-18 03:00:00


국제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7주 연속 올랐던 국내 휘발유 공급가격이 이번 주 들어 L당 8원 하락했다. 하지만 정부는 국제유가 등락 폭이 워낙 커 이 같은 하락세가 지속될지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1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 기준가를 전주보다 8원 내린 L당 1588원으로, 경유는 15원 내린 1373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55.18달러로 전주보다 2.65달러 내렸다. 또 전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43.88달러로 전날보다 0.96달러 하락했다. 2009년 3월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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