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마인츠)이 1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방문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8월 득점 이후 6개월 만의 득점이다.
구자철은 이날 골로 팀 내 주전 경쟁과 3월 뉴질랜드 평가전 등 대표팀 승선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시즌 초반 연속 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했던 구자철은 발목과 종아리 부상으로 한동안 쉬었고, 후반기에도 주전 경쟁에 밀렸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마인츠에서 뛰는 박주호,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까지 나오며 한국인 해외파 3명이 함께 뛰는 진기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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