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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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6.5초전 결승골…76-75 역전승
전자랜드 2연승…4강 PO 1승 남았다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32)이 다시 한 번 ‘주장의 품격’을 뽐내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포웰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에서 자신이 뽑은 18점 중 8점을 4쿼터 막판에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는 76-75로 SK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았다. 프로농구 6강 PO 역사상 1·2차전을 내리 승리한 팀이 4강 PO에 진출할 확률은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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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김선형(12점·8어시스트), 주희정(12점·7리바운드), 김민수(14점) 등이 분전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전자랜드와 SK의 3차전은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잠실|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