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선 노선도 및 차량기지 위치도(자료=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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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에 따라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본격화하면서 타 지역에 비해 낙후된 서울 동북부 지방에 개발 바람이 일 전망이다.
서울시는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첫 단계로 ‘진접 차량기지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지난 4일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설계 용역 자료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중소건설업체도 참여할 수 있는 설계·시공분리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토목·건축·설비·소방·전기·측량·지질조사 및 탐사업 등 최대 15개 중소 설계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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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17일까지 용역참가 및 수행실적평가서 제출과 함께 4월 8일까지 기술제안서를 제출해야한다. 이후 시가 평가를 통해 입찰참가 적격자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이전이 본격화된 창동차량기지는 기존 약 18만㎡ 부지에 470량의 전동차의 입·출고 및 정비를 담당해 왔다.
이전이 본격화 된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마련될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조성기본 구상안(자료=서울시제공)
지하철 4호선 진접선 구간은 총 14.8km로 연장되며 기존 종점인 ‘당고개역에서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 오남지구, 진접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아우른다. 본선과 3개 정거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접차량기지는 서울시가 건설한다.
서울시는 창동차량기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대규모의 가용부지에 인근 도봉면허 시험장 부지(6만 7420㎡)와 함께 글로벌비즈니스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융합캠퍼스존, 첨단산업존, 인큐베이팅존, 자원시설존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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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