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이하 영유아 필요 시간만큼 맡겨 정부, 시간당 4000원 이용료 중 전업주부 2000원-맞벌이 3000원 지원
만 0∼5세 영유아를 가정 양육하는 부모들이 필요할 때, 필요한 시간만큼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반’ 운영기관(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이 크게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전국 97개인 시간제 보육반 운영기관을 올해 23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이달에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시간제 보육반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가 좋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시간제 보육반을 본사업으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간제 보육반을 이용하려면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에 등록한 뒤 온라인이나 전화(1661-9361)로 아이를 맡기려는 기관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