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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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코치 공백 불구 현 체제 유지
축구국가대표팀이 코치 추가 보강 없이 현 코칭스태프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축구인들은 3일 “대한축구협회가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으로 옮긴 신태용 코치의 빈 자리를 다른 코치로 채우는 대신 기존 A대표팀 코치진에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의 A대표팀은 카를로스 아르무아(아르헨티나),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골키퍼)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그러나 1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끝난 뒤 신 코치가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이광종 전 감독의 후임으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대비한 U-22(22세 이하) 대표팀으로 떠나면서 일부 변화가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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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이후 자택이 있는 스페인 알메리아로 떠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슈틸리케 감독은 4일 돌아온다. 이후 코칭스태프, 축구협회와 만나 코치 보강 여부, 우즈베키스탄(27일·대전)∼뉴질랜드(31일·상암)로 이어질 3월 A매치 2연전 준비 등 업무를 재개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