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태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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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건강상의 이유” 구체적 언급 피해
연기자 이태임(사진)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갑작스레 하차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태임은 최근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녹화에 불참한 데 이어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도 한 달 만에 자진 하차한 사실이 2일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다. 하지만 스스로 프로그램 출연을 포기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어 궁금증만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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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은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드러났다. 함께 출연한 연기자와 드라마 제작진 등은 이태임이 최근 감정의 기복을 겪으며 심지어 공동연출을 맡은 김유진 PD와 현장에서 심하게 다퉜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2월27일 녹화부터 합류하지 않았다. 녹화 당일까지 연락이 되지 않다가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그 이유를 전해왔다”면서 “현재 결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지만, 상황에 따라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태임의 소속사 측은 “감기, 피로 누적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2월24일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끝내고 입원했다”며 “상황을 보고 퇴원해 이번 주 안에 드라마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