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M&A 대상 모색” 관측도
26일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전용기 편으로 권오현 부품(DS)부문 부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전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등과 함께 출국했다. 이 부회장 일행은 이번 미국 출장길에서 주요 반도체 관련 고객사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반도체 부문의 전·현직 임직원 10여 명을 대동하고 출장길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 부회장은 보통 출장을 다닐 때 수행원 없이 혼자 다니거나 사업별로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과 동행해 왔다.
이 부회장이 새로운 인수합병(M&A) 대상 기업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새너제이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가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