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李 前대통령 수행한 분신… ‘정책부문총괄’ 맡아 3월 출근 구글세 등 국내 대응 주도할듯
25일 정보통신기술(ICT) 및 정치권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은 다음 달 1일부터 구글 코리아의 ‘정책부문총괄(Head of Public Policy)’로 취임한다. 국내 정보기술(IT) 정책에 대한 구글 코리아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최고책임자다.
구글은 현재 국내에서 앱(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이용 수입에 대한 세금을 내고 있지 않으나, 정부는 올해 7월부터 이에 대한 세금을 물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른바 ‘구글세’다. ICT 업계는 임 전 실장이 ‘구글세’를 비롯해 최근 구글 코리아가 한국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정부 관련 주요 이슈를 담당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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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은 임 전 실장은 이 전 대통령 주위를 10년 동안 지킨 수행비서 출신이다.
곽도영 now@donga.com·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