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업체인 신한금융지주의 전 사장을 최근 사외이사로 선정한 KB금융지주가 이번에는 ‘삼성맨’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KB금융은 자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유 전 사장은 1974년 제일모직에 입사해 삼성전자 기획실장,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담당 이사, 삼성전자 전무 등 삼성그룹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삼성맨이다. 1997년부터는 삼성캐피탈 부사장,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카드 사장 등 금융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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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