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설 무료 개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김병기: 감각의 분할’전 전시작인 유채화 ‘고초도’ (1983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관에서는 ‘현대차 시리즈’ 첫 기획전인 스타 작가 이불 씨의 설치작품을 볼 수 있다. 폴리카보네이트 널판 위에 아크릴유리 파편을 흩뿌려 대형 전시실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난반사로 채운 ‘태양의 도시 2’, 금속 프레임과 투명 플라스틱으로 옛 독일 비행선의 형상을 오마주한 ‘새벽의 노래 3’을 내놓았다.
20세기 초 독일에서 디자인과 건축을 통합적 문화 접근 도구로 정립한 미술디자인학교 바우하우스의 족적을 보여주는 ‘바우하우스의 무대실험-인간, 공간, 기계’, 박스형 전시실을 정박된 배와 물그림자 이미지로 채운 ‘한진해운 박스 프로젝트-레안드로 에를리치’전, 서울관 개관 1주년 기념전인 ‘정원’전, 30, 40대 작가 7명이 공동으로 기획한 ‘환영과 환상’전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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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