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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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469% 늘어나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인 이탈리아의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올해 목표와 향후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마세라티는 12일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마세라티는 전 세계 판매량 3만6500대를 돌파하며 전년대비 136%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성장세는 눈에 띈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국내에서 723대를 판매했는데, 2013년 판매량은 127대였다. 2013년 전세계 판매 순위 15위에서 지난해 7위로 뛰어올랐다. 이런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기블리’ 모델이다. 마세라티가 고급차에 입문하는 젊은층을 겨냥해 1억원 초반대 가격으로 출시한 기블리는 국내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
김성규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