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환 9단 ● 김지석 9단 도전자결정전 1국 6보(106∼124)
백도 110으로 젖혀 보강한다. 흑은 이제 중앙 백을 공격하기 어렵게 됐다. 김지석 9단은 111로 두어 본격적인 끝내기에 들어갔다. 박정환 9단이 112로 두 칸 뛰자 흑의 응수가 여의치 않다. 흑이 113 대신 116의 자리에 두면 흑 4점은 연결할 수는 있다. 하지만 113의 자리에 둔 것은 여전히 중앙 백 대마의 약점을 노리겠다는 뜻이다.
백은 116으로 두어 상중앙 흑 4점을 거의 잡았다. 흑은 117을 선수하고 119로 두어 중앙에 집을 마련하려 한다. 122는 아주 큰 자리. 역으로 흑이 이 자리에 놓는 것과 비교할 때 16집 정도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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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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