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석산 발길 줄이어… 2015년 中관광객 4만명 예상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면서 관광상품까지 개발된 인천 연수구 송도석산. 동아일보DB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 진입로에 위치한 송도석산(면적 13만9000m²·높이 60m)은 과거 골재를 채취하던 채석장이었지만 발파 소음에 따른 민원으로 채석이 중단돼 그동안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왔다. 하지만 송도석산은 주인공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의 목숨을 두 번씩이나 구출한 장소로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배경이 됐다. 인터넷에서는 ‘별 그대 절벽’으로 불리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4만 명이 넘는 중국인 관광객이 송도석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