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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정신병의 기원, 사회적 관점서 추적 外

입력 | 2015-01-10 03:00:00


분열병과 인류(나카이 히사오 지음·마음산책)=정신병의 기원을 사회적 관점에서 추적했다. 소유 개념이 희박했던 수렵 채집기의 인류가 농경사회를 맞아 강박적 정신상태로 내몰린 과정을 보여준다. 강박증의 전조인 ‘집착기질’이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도 비교했다. 2만2000원.



석학 22명이 말하는 ‘생각의 본질’

생각의 해부(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와이즈베리)=200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을 비롯해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탈레브, 심리철학 권위자 대니얼 데닛, ‘뇌과학의 마르코 폴로’로 불리는 라마찬드란 등 석학 22명이 생각의 본질에 관한 고민과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2만2000원.




혜각 스님의 생애와 업적


훈민정음의 길(박해진 지음·나녹)=훈민정음 창제의 편집인으로 알려진 고승 혜각 스님의 생애와 업적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실증적으로 재구성했다. 훈민정음의 역사와 함께 간경도감에서 간행된 언해 불전(佛典)의 간행 내력, 범종 등에 대한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3만6000원.




편지로 위로 받은 일상의 경험

가장 사소한 구원(라종일 김현진 지음·알마)=라종일 한양대 석좌교수와 에세이스트 김현진 씨가 이메일로 주고받은 편지 모음. 버스를 기다리면서, 직장과 가정에서 느꼈던 감정의 흐름 등 일상의 경험을 통해 사회를 성찰하고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위로의 말을 주고받는다.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