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허위신고를 한 남성이 16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여주경찰서은 7일 국회의사당을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서모(59)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앞서 서 씨는 이날 오후 12시 10분경 경기 소방본부에 전화를 걸어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폭파시키겠다고 협박 전화를 걸었다.
광고 로드중
서 씨의 허위 협박전화로 경찰이 출동해 국회의사당 인근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고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과 군 당국에도 공조 수색을 요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이 전화를 건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등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한 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사진 l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