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사진제공|에이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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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투애니원’과 3강 체제
2014년 걸그룹 판도는 ‘에이핑크(사진)의 성장’으로 요약될 듯하다. 국내 모든 음악사이트의 매출자료를 합산해 순위를 발표하는 가온차트가 2014년 한 해 동안의 음반 및 음원 매출액을 바탕으로 걸그룹 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내놓았다.
가온차트 2014년 연말결산(1월1일∼12월14일)에 따르면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이 각각 걸그룹 중 음반과 음원매출 1위로 선두그룹을 지켰고, 올해 ‘미스터 츄’와 ‘러브’로 인기를 얻은 에이핑크가 이들과 함께 1위 그룹에 자리하며 ‘3강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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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 이어 걸스데이 씨스타 AOA 에프엑스가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시크릿 레이디스코드 포미닛 마마무 티아라 카라 크레용팝은 3위 그룹을 이뤘다. AOA가 2위 그룹으로, 신인급인 레이디스코드와 마마무가 3위 그룹에 속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반면 미쓰에이는 올해 신곡을 내지 않은 탓에 가온차트가 순위를 매긴 25개 그룹 중 21번째에 위치했고, 카라도 멤버 교체의 파고를 넘었지만 3위 그룹으로 내려앉고 말았다.
연간 앨범 판매량에서는 엑소의 ‘중독’이, 연간 디지털음원 총판매액은 소유·정기고의 ‘썸’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임창정 ‘소주 한잔’은 노래방 애창곡 1위로 꼽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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