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이트 사람인, 349개사 설문 경기침체 이어져 자금사정 악화… 조사기업 절반 “2014년 목표 달성못해”
기업들이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어서’가 31.8%로 가장 많았다. ‘회사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서’가 30.5%, ‘경기가 안 좋아서’가 25.6%, ‘목표실적을 달성하지 못해서’가 19.7%로 그 뒤를 이었다.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기업 중 60.5%는 그 대신 연말연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연말 회식 및 송년회’(47.4%) 등을 열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연차휴가 사용을 권장하거나(22.2%), 선물세트를 지급하는 방법(20%)으로 보너스를 대신하는 곳도 있었다. 보너스를 지급하는 기업들의 연말 보너스 금액은 1인당 평균 209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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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