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타 혜성 화석 정체. 사진 = ESA 제공
로제타가 찍은 혜성 공룡알 화석 정체는? 과학자들 의견 엇갈려...
로제타 혜성 화석 정체
로제타가 촬영한 혜성 화석 정체를 두고 과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로제타 혜성 화석 정체에 대해 연구진은 지름 1~3m인 이 공룡 알 모양이 45억년 전 혜성이 만들어질 당시 혜성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의 물체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독 일 막스 플랑크 태양계연구소 행성 과학자이자 로제타 우주선의 수석 연구원인 홀거 지에르크는 최근 미국 지리물리학회 모임에 발표한 논문에서 “로제타 우주선이 보내온 공룡 알 화석 모양의 정체는 혜성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 물체인 ‘코메테시멀’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늘날 관측되는 혜성들은 공룡 알 화석 모양의 구조물들이 서로 결합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홀거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같은 시각에 다른 일부 과학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켈러는 “공룡 알 모양의 화석 구조물은 햇빛이 가스와 먼지의 제트에 작용해 혜성 표면을 변화시킨 ‘승화’ 작용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로제타 혜성 화석 정체. 사진 = E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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