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외국인선수 영입…밴쿠버 출신 수비수 미첼
새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 가세할 신생팀 서울 이랜드FC가 창단 첫 외국인선수 영입을 확정했다. 이랜드는 22일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활약한 수비수 칼라일 미첼(27·사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북중미 트리니다드토바고 태생의 미첼은 자국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22차례 A매치에 출격했다. 6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선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대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발군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맨 마킹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이 이랜드의 자체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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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현장을 찾아 꾸준히 선수를 살펴온 레니 감독은 또 다른 용병을 물색하기 위해서도 직접 발품을 팔고 있다. 막바지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랜드는 내년 1월 말 제주도 또는 남해에서 1차 동계훈련을 진행한 뒤 3월 초 해외전지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5시즌 K리그 챌린지는 3월 말 개막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