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 시간) 리서치 업체인 ‘프랭크 N 매지드협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13∼17세 소셜미디어 사용자 중 페이스북 이용자 비율이 88%로 지난해보다 6%포인트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2012년 같은 연구에서 페이스북 이용자는 95%였다.
블룸버그통신은 10대 사이에서 페이스북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이유로 신뢰성과 안정성 부족을 꼽았다. 부모나 교사 등 페이스북으로 10대들의 일상을 감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개인정보 노출을 꺼리는 젊은층들이 페이스북을 떠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는 1934명의 응답자 중 9%만 페이스북을 ‘안전하다’거나 ‘신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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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