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조성되는 ‘충북혁신도시’에 지난해 12월 이전을 마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도농(都農)교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곳으로 옮기는 11개 이전 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이전을 마친 공사 측은 본사 및 지역본부(지사)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KGS 행복나눔 봉사단’을 만들었다. 업무 수행의 최우선 가치를 ‘봉사’로 내걸고 있는 것. 이를 위해 가스안전관리 전문성을 살려 가스사고 예방 활동과 1사1촌 자매결연, 가스안전마을 지정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도농교류는 혁신도시 이전부터 시작됐다. 2006년 진천군 덕산면 구산리 마을과 2010년에는 음성군 맹동면 쌍정2리 마을과 각각 1사1촌 자매결연을 하는 등 전국 16개 마을과 결연하고 지속적으로 도농교류를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올 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제8회 농촌사랑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박기동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