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16세에서 74세 사이의 유럽인을 대상으로 ‘언제 마지막으로 인터넷을 사용했나’라는 주제로 설문한 결과 18%가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2006년 43%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이다. 즉 유럽의 인터넷 사용인구가 8년 새 크게 늘었다는 의미.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광고 로드중
국가별로 보면 아이슬란드는 99%가 인터넷 사용 경험이 있으며 94%는 매일 사용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덴마크, 룩셈부르크는 국민 중 약 95%가 인터넷 사용 경험이 있으며 영국도 94%에 달했다. 하지만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약 1/3, 특히 루마니아는 국민 중 39%가 인터넷을 써본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11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인구 중 40%가 11월 중 최소 한 번은 인터넷에 접속했다. 중동과 아프리카는 인구의 28%, 북미 지역은 인구의 79%가 지난 달 최소 한 번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
한편 인터넷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코리안클릭이 지난 3월 조사한 자료를 보면 국내의 인터넷 이용자의 비율은 81.1%, 인터넷 미경험자는 12.4%로 나타났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