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 리조트가 자랑하는 5600m 길이의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가 개장한다. 용평리조트는 해발 1458m의 발왕산에서 출발하는 레인보우 존을 19일부터 개방한다.
레인보우 존은 국내에서 편도 3700m의 곤도라를 타고 20분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지역으로 5600m로 가장 긴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 평균 경사도 13%의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는 상단에서 하단까지 거의 일정한 경사도로 중급자가 이용할 수 있다.
5600m에 달하는 긴 구간이다 보니 안전을 위해 슬로프 중간마다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의자 등 쉼터를 마련해 놓고 있다. 백두대간 설경을 즐기는 동시에 천천히 내려올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레인보우 슬로프와 함께 레드 슬로프에 연결되는 블루 슬로프도 이날 오픈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애훔.com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