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흥련.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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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볼 배합 기록…강 코치와 약점 보완 노력도
“1년 동안 기록했던 전력분석노트를 다시 정리하고 있어요.”
삼성의 백업포수 이흥련(25·사진)은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웨이트트레이닝과 더불어 중요한 작업도 하나 병행하고 있다. 12월 비 시즌을 맞아 그만의 필승 ‘비기’를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1년 동안 경기를 뛰며 맞붙었던 상대 타자들과 볼 배합을 노트에 적어 놨다. 12월 들어 타자별로 노트를 다시 정리하고 있다”고 웃었다. 내년 시즌 상대 선수들과 수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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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했던 타격과 정확성이 떨어졌던 2루 송구 등에서 보완점을 찾았다. 특히 삼성의 새 배터리코치인 강성우 코치가 이흥련의 단점을 찾아줬다. 이흥련은 “대학 시절부터 고치고 싶었던 송구 습관이 있었는데 코치님께서 대번에 알아봐주시고 함께 고쳐나가자고 지적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과 수비에서 균형을 잡아가면서 조금 더 큰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