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사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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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100억 번 슈퍼개미, 경찰에 “1억도 없는 것들이” 난동
슈퍼개미
주식투자로 100억대의 자산가가 된 30대 남성이 유흥업소와 경찰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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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11시 40분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가요주점에서 맥주병으로 여종업원(28)의 이마를 내리쳤으며,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은 이마에 5cm 상처를 입어 봉합수술을 받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돼 지구대로 연행됐다. 그러나 A씨는 지구대에서도 경찰관의 낭심을 발로 차고 욕설을 퍼붓는 등 30분가량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그는 경찰에게 “내가 100억 중 10억만 쓰면 너희 옷 모두 벗긴다. 당장 1억도 없는 것들이 나이만 먹어서…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1억씩 주고 너희 죽이라면 당장에라도 죽일 수 있다”고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10대 후반 3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해 1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A씨는 '슈퍼개미로' 불리며 각종 방송매체에 출연해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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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