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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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루도고레츠 4-0 꺾고 6전승
바젤과 비긴 리버풀, B조 3위로 탈락 아픔
손흥민(22)이 교체로 출전한 레버쿠젠(독일)이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10일(한국시간) 리스본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대회 조별리그 6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3승1무2패(승점 10)의 레버쿠젠은 같은 날 제니트(러시아)를 꺾은 AS모나코(프랑스·승점 1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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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대회 규정상 조별리그 1위와 8강 진출을 다퉈야 한다.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지난 대회에서 8강에 오른 팀들은 모두 조 1위들이었다. 당시 레버쿠젠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1·2차전 합계 1-6으로 크게 뒤져 8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B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레스 베일-알바로 아르벨로아-알바로 메드란의 연속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4-0으로 완파하고 6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반면 리버풀(잉글랜드)의 기적은 이뤄지지 못했다. 2위 바젤(스위스·승점 7)을 꼭 이겨야 했지만, 1-1로 비겨 1승2무3패(승점 5)로 B조 3위에 그쳤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