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추진위원회’는 9일 성명을 내고 “명백하게 당위성이 없는 취수원 이전은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2011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로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났는데도 대구시와 국토교통부가 이전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구미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대구시가 구미를 수질 오염의 원흉처럼 매도하는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성명은 ‘꼼수요, 비열한 수법’ ‘지역 이기주의의 극치’ ‘소인배 발상’ ‘얄팍한 술수’ ‘생트집’ 같은 표현으로 대구시를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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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