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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영하 “하고 싶은일을 하라고? 사치다!” 돌직구
힐링캠프 김영하
소설가 김영하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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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소설가 김영하는 이날 방송에서 현실적인 답변과 강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영하는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들 하는데 사치다. 요즘은 스펙도 열심히 쌓아야 하고 동시에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까지 찾으라고 한다”며 기성세대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가 10%이상 성장을 했다. 그런데 최근은 2%도 힘들다”며 “80년대 90년대는 두 자릿수 성장했기에 낙관주의가 팽배했던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하는 성공의 기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을 세워야한다. 성공의 기준은 자신이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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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영하는 “차를 마실 때는 차에만, 책을 읽을 때는 책에만 집중해서 그것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 순간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삶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하는 1996년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문단에 데뷔했다. 그는 ‘검은꽃’,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등을 발표했다.
힐링캠프 김영하.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