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근.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식스맨·신인급 등 시즌 중에도 새벽·야간 훈련
김종근 “부족한 부분 채우려 꼬박꼬박 참가”
모비스는 ‘화수분 농구’로 유명하다. 매 시즌 성적이 좋아 신인드래프트에서 다른 팀들처럼 대어급 선수를 상위 순번으로 뽑을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하위 순번에서 얻은 선수들을 잘 활용해 전력을 탄탄하게 만들어왔다.
모비스는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동부와의 홈경기에서도 식스맨들의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87-78로 이겼다. 포인트가드 양동근의 백업 김종근이 7점, 식스맨 포워드 송창용이 10점을 올렸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도 경기 후 이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식스맨들이 이처럼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는 데는 혹독한 훈련이 있다. 모비스는 시즌 도중에도 기량이 부족한 선수들을 따로 모아 훈련한다. 프로 1~2년차 선수들은 ‘필참’이다. 그밖의 다른 선수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김종근(28)이 대표적이다. 그는 시즌을 치르면서도 새벽과 야간훈련에 빠지지 않고 있다. 스스로 느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코치들과 땀을 흘린다.
광고 로드중
울산|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 @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