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BMW는 전체 판매량에서 1위를 탈환했지만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에 내주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등록보다 3.2% 증가한 1만6959대로 집계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등록은 전년 동월 1만3853대 보다는 22.4% 증가했으며 2014년 11월까지 누적 17만9239대는 2013년 누적 14만4092대 보다 24.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883대(58.3%), 2000cc~3000cc 미만 5459대(32.2%), 3000cc~4000cc 미만 1010대(6.0%), 4000cc 이상 579대(3.4%), 기타 28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65대(80.0%), 일본 2139대(12.6%), 미국 1255대(7.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574대(68.2%), 가솔린 4562대(26.9%), 하이브리드 795대(4.7%), 전기 28대(0.2%) 순이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90대), 폴크스바겐 파사트 2.0 TDI(674대), BMW 520d(616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