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3일 덕진 종합경기장 부지에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시의회에 해당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덕진동 종합경기장 5만 m² 부지에 전시장과 대회의실 및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국비 70억 원과 시비 70억 원 등 140억 원을 편성했다.
전시·컨벤션센터는 건립비 590억 원(국비 50%, 시비 50%)과 토지매입비 93억 원(시비 100%) 등 총 683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8년까지 추진된다.
부지는 종합경기장 정문 옆 주차장 쪽이며, 기존 종합운동장과 야구장 등의 시설은 철거하지 않고 진행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