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부원장 3명의 사표가 일괄 수리됐다. 이에 따라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체제 출범에 따른 후속 인사 작업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수석부원장, 조영제 부원장, 박영준 부원장 등 금감원 부원장 3명의 사표를 2일 수리했다. 금감원 부원장 인사는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결정한다.
진 원장 선임 직후 사의를 밝힌 최 수석부원장은 사표수리가 기정사실화됐으며 나머지 부원장 2명과 부원장보 9명 등 임원 11명은 관례에 따라 재신임을 묻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