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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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오후 8시20분 ‘갈 데까지 가보자’
경북 문경 월악산에 집 한 채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황토와 나무로만 지어진 친환경 집의 주인 엄철수 씨는 듬직한 풍채에 눈썹 문신으로 강한 인상을 준다.
엄씨가 산에 들어 온 지 벌써 14년. 혼자 있어도 외로울 틈이 없다는 그는 매일 아침 산에 올라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김장철이 되면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을 해 이웃과 나누다 보면 사람과의 정(情)을 느낄 수 있어 외로울 틈이 없다. 혼자 살지만 냉장고는 무려 4대. 특히 버섯을 1년 이상 보관할 수 있는 ‘버섯 염장’은 그만의 특별한 건강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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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하며 살아가기 위해 산을 선택한 엄씨의 모습은 2일 오후 8시20분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