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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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를 떠난 제시카가 홍콩을 기반으로 중국어권 무대에서 독자 행보를 걷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월 론칭한 자신의 패션브랜드 ‘블랑&에클레어’의 본사(블랑그룹 리미티드)를 홍콩 완차이 지역에 설립한 제시카는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홍콩판 12월호의 표지모델로 나서 인터뷰와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앞서 10월 중순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유명 백화점 개관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브랜드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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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제시카는 홍콩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홍콩은 남자친구 타일러 권의 ‘생활권’으로 꼽히며,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의 거처로 유력한 곳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는 아직까지 향후 연예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제시카의 향후 솔로 활동에 대한 궁금증도 높다.
제시카는 홍콩 마리끌레르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엔터테이너의 피가 흐르고 있고, 패션 유전자도 가지고 있다. 두 가지 일을 모두 잘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는 ‘블랑&에클레어’의 CEO 겸 디자이너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연예인으로서 인생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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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