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쳐|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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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텍사스 출신 우완투수…총액 6억900만원
내년 시즌 1군 데뷔를 앞둔 kt가 외국인투수 필 어윈(27)과 계약했다. 연봉과 계약금은 총액 55만 달러(약 6억900만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텍사스에서 뛴 어윈은 키 191cm, 몸무게 95kg의 우완 투수다. 최고 구속은 148km로 매우 빠른 공을 던지는 유형은 아니다. 그러나 볼넷이 매우 적은 점이 돋보이는 투수다. NC가 1군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3년 선발진에 제구력이 뛰어나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찰리 쉬렉 등 외국인투수들을 집중 영입했던 것과 같은 행보다. 어윈은 마이너리그에서 130.1이닝을 던진 2012년 볼넷은 단 24개만 기록했다. 2014시즌에는 트리플A에서만 73이닝을 던졌는데 볼넷이 3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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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윈은 “텍사스에서 팀 동료 추신수와 저스틴 저마노(전 삼성)에게 한국야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kt는 신생팀이라는 매력이 있다. 평소 관심이 있었던 한국야구에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