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에서는 ‘툭툭’이라 불리는 오토바이택시로 이동한다. 뒤쪽을 소형화물차같이 화물칸으로 개조한 모양. 비엔티안에서 중요한 볼거리는 파투사이 독립기념문. 1958년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시멘트 건축물로 승리의 문이라는 뜻의 이 건물은 란상대로의 북쪽 끝에 위치해 있어 꼭대기에 올라가면 비네티안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라오스의 대표적 관광도시 방비엥은 종교적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새벽 5시면 탁발 행렬을 볼 수 있다. 스님들이 일렬로 쭉 서서 소쿠리를 들고 음식을 기다리고 있으면 사람들이 음식을 넣어준다. 라오스의 순박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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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비엥의 명물 블루라군으로 간다. 자연풀장으로 세계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명소다. ‘타잔의 밧줄’ 같은 줄기를 타고 4m 위에서 다이빙하는 체험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준다.
방비엥에서 6시간 거리에 있는 루앙푸라방에서는 16세기 라오스 건축문화를 볼 수 있는 왓시엥통을 봐야 한다. 라오스 왕실 의식이 치러지는 곳이다. 그 밖의 다양한 사원들과 쾅시폭포를 보고 나면 몽족야시장에서 밤을 맞을 수 있다. 소수민족들이 직접 만든 갖가지 물건들을 판해하면서 매일 밤 축제분위기를 연출한다.
㈜우리두리 보물섬투어는 ‘[청춘엔딩/여유로운일정]비엔티안+방비엥/카야킹포함 4박 6일’ 라오스 상품을 89만9000원부터 판매 중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