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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에 김경중 비알코리아 고문
9개월 넘게 비어있던 강원랜드의 신임 사장으로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함승희(63·사진) 변호사가 선임됐다.
강원랜드는 13일 오전 11시 강원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8차 임시주주총회에서 함승희 변호사를 비롯해 권오남 전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 김인교 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엄기영 전 경기문화재단 대표 등 4명의 사장 추천후보를 두고 표결을 실시했다. 표결 결과 함 변호사가 총회 참석주식 67.52%의 지지를 받아 선임됐다. 함께 실시한 부사장 선임에는 김경중(55) 비알코리아 고문과 김인수 강원랜드 카지노영업실장이 후보에 올라 김경중 고문이 71.41%의 찬성으로 선임됐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컨벤션 호텔 태백룸에서 열린 제132차 이사회에서 함 변호사와 김 고문을 각각 대표이사와 부사장으로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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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는 2월7일 전임 최흥집 사장이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던 김성원 부사장도 태백 오투리조트 지원과 관련해 논란이 발생하자 4월11일 물러나 지금까지 경영 공백을 겪어왔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