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유나이티드 12월 27일 공연… 소속사 “故人의 신곡 1, 2곡 공개”
고 신해철의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다음 달 27일 콘서트를 연다. 올해 6월 공연 때 고인의 모습. 동아일보DB
신해철의 소속사는 “당초 콘서트는 파티 형식이었지만 바꾸려 한다. 추모 콘서트라고 이름을 붙이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9월 넥스트 유나이티드로 밴드 이름을 바꾸면서 합류한 보컬 이현섭이 넥스트 시절의 대표곡을 부를 예정이다. 고인이 올해 말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이던 밴드의 새 앨범 수록곡 중 일부도 다음 달 공개된다. 소속사는 “콘서트 전 고인이 남긴 신곡 1, 2곡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신곡만 담은 싱글 앨범을 발매하는 안과 베스트 앨범에 신곡을 포함하는 안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와 유족은 고인이 작업해둔 곡을 정리 중이며 이 중에는 보컬 녹음이 완료된 곡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